
[최용재기자] 잉글랜드 선덜랜드에서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된 지동원이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동원은 13일(한국시간) 터키 팀 전지훈련지에서 열린 독일 2부리그 프랑크푸르트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7분 교체될 때까지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후반 14분 멋진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모라베크의 프리킥을 헤딩 슈팅으로 방향을 바꿔 골을 넣었다. 지동원의 존재감을 높일 수 있는 선제골이었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9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고 경기를 끝냈다.
지동원은 지난 10일 3부 리그 로스토크와의 경기에서 1골을 넣은 후 2경기 연속 골을 만들어내며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또 이번 경기에서도 지동원은 구자철과 함께 선발 출전하며 발을 맞췄다. 지-구 라인은 몇 차례 좋은 찬스를 만들어내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기 지동원이 정규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보인 연습경기였다.
한편, 지동원과 구자철은 오는 21일 뒤셀도르프와 경기를 시작으로 분데스리가 후반기를 시작한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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