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가 TV소설 세번째 시리즈인 '삼생이'(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를 선보인다.
지난 1월7일 첫방송된 '삼생이'는 뒤바뀐 운명을 강한 의지와 열정으로 다시 바꾸는 한 여자의 눈부신 성장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누구보다 약했지만 사나운 운명 앞에 우여곡절을 겪으며 삼식이가 삼생이가 되고, 결국 한의사의 꿈을 이루는 과정이 펼쳐진다.

2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삼생이' 기자간담회에서 정성효 드라마국 부국장은 "막장으로 치닫는 타방송국 아침드라마와 달리 TV소설은 훈훈하고 따뜻한 내용을 다뤄 자부심을 갖는다"라며 "지난한 삶속에서 인간의 의지로 성공하는 내용을 감동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생이'는 2011년 '복희누나', 2012년 '사랑아 사랑아'에 이어 방송되는 TV소설 세 번째 시리즈다.
정성효 부국장은 "시대극이고, 여성의 성공기를 다룬다는 점에서는 이전 작품과 동일하다"라며 "'복희누나'는 막걸리 양조장, '사랑아 사랑아'는 염색공장이 주무대였다. 그리고 이번엔 한의원이 메인무대다. 삼생이가 한의사로 성공하는 스토리를 통해 한의원의 성장사를 간접적으로 조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라마의 주인공인 석삼생 역은 홍아름이, 삼생이와 운명이 뒤바뀐 봉금옥 역은 신예 송성윤이 맡았다. 그리고 삼생을 우직하게 사랑하는 박동우 역은 차도진이, 삼생과 금옥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엄친아' 오지성 역에는 지일주가 낙점됐다.
한편, 홍아름, 송성윤, 차도진, 지일주 등 성인배역은 '삼생이' 오는 2월6일 방송분에서 첫등장한다. 평일 오전 9시 KBS 2TV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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