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TV소설 '삼생이'의 타이틀롤을 맡은 배우 홍아름이 "지금까지 맡은 역할 중 가장 전문직 여성"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홍아름은 한의사로 성장하는 석삼생 역을 연기한다.
2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KBS 2TV 'TV소설 삼생이'(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홍아름은 KBS 아침드라마 '다 줄거야' 이후 4년 만에 아침드라마에 복귀했다. 홍아름은 온갖 역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달려가는 석삼생을 연기한다.
그간 '오뚝이' 캐릭터를 연달아 맡았던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또한번 에너지 넘치는 인물을 연기한다. 그는 이미지가 정형화되는 데 대해 "전혀 부담이 없다"라며 "제 성격 자체가 에너지 넘치고 화이팅 넘친다. 내 안에 삼생이를 담아내는 작업이 다가가기 쉬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작 캐릭터와 차별점에 대해 "어떻게 보면 비슷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삼생이는 500년 된 산삼을 먹은 아이라는 생각을 하며 연기한다. 그러니 좀 더 힘이 넘친다"라며 "또한 지금까지 맡은 직업 중 가장 전문직이다. 좀 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1월7일 첫방송된 '삼생이'는 2011년 '복희누나', 2012년 '사랑아 사랑아'에 이어 방송되는 TV소설 세 번째 시리즈로, 뒤바뀐 운명을 강한 의지와 열정으로 다시 바꾸는 한 여자의 눈부신 성장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누구보다 약했지만 사나운 운명 앞에 우여곡절을 겪으며 삼식이가 삼생이가 되고, 결국 한의사의 꿈을 이루는 과정이 펼쳐진다.
홍아름, 송성윤, 차도진, 지일주 등 성인배역은 오는 2월6일 첫등장한다. 평일 오전 9시 KBS 2TV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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