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가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와 0.1% 차의 박빙승부를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구가의 서'는 11.2%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25일 종영한 '마의'의 마지막 방송분이 나타낸 17.8%보다 6.6%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구가의 서'는 동시간대 방송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이다.
그러나 이날 월화극 1위를 차지한 KBS2 '직장의 신'과 불과 1.1% 차가 날 정도로 시청률 격차가 미비해 언제든지 역전이 가능하다. 이날 첫방송한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11.3%를 기록하며, '구가의서'와는 0.1% 차의 초박빙승부를 펼쳤다.
'직장의 신'과 '구가의 서' '장옥정' 등 지상파 3사의 월화극이 1% 안팎의 차로 접전을 펼치면서 향후 치열한 월화극 전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이날 '구가의 서'에서는 최강치(이승기 분)의 부모 서화(이연희 분)와 구월령(최진혁 분)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그려졌다. 서화를 연기한 이연희는 섬세한 감정연기로 호평을 받았고, 빼어난 영상미와 빠른 전개로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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