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염경엽 감독 "김병현 교체, 냉정해야 했는데…"


[한상숙기자] 염경엽 넥센 감독이 김병현 교체 타이밍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염 감독은 9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만약 7일 경기가 잘못됐다면 시즌 전체에 타격을 줬을 것"이라고 김병현이 선발 등판했던 지난 7일 한화전을 돌아봤다.

넥센은 7일 대전 한화전에서 5-3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이날 선발 등판한 김병현도 6이닝 2피안타 4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염 감독이 아쉬워한 부분은 투수 교체 타이밍이었다. 이날 김병현은 6회까지 노히트 노런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다 7회 김태완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급격하게 흔들리며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오선진에게 밀어내기 볼넷까지 허용한 다음 강판당했다. 이후 구원 등판한 이정훈이 최진행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아 김병현은 3실점을 떠안았다.

염 감독은 "이기고 있을 때 투수를 빨리 바꾸라는, 가장 중요한 사실을 어겼다. 다음 경기를 생각해선 안 됐는데 김병현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어 끌고 갔다"며 "냉정해야 했다. 또 한 번 공부했다"고 그 경기를 되짚었다.

다행히 넥센이 5-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어서 승부는 바뀌지 않았다. 그러나 자칫하면 김병현의 승리뿐 아니라 팀 연승마저 깨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염 감독은 "만약 졌다면 시즌 농사에도 영향을 줬을 것이다. 그런 경기를 통해 팀이 올라가기도, 무너지기도 한다"며 "다행히 선수들이 집중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우리 선수들의 힘을 느꼈다"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조이뉴스24 /인천=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염경엽 감독 "김병현 교체, 냉정해야 했는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서현우 '화려한 스트라이프 수트에 시선 집중'
서현우 '화려한 스트라이프 수트에 시선 집중'
이설 '카메라 씹어먹는 카리스마'
이설 '카메라 씹어먹는 카리스마'
전여빈 '시선 끌어당기는 묘한 매력'
전여빈 '시선 끌어당기는 묘한 매력'
'오케이, 컷!' 남궁민, 감독님 포스 철철
'오케이, 컷!' 남궁민, 감독님 포스 철철
전여빈-남궁민 '잘 어울리는 그림체'
전여빈-남궁민 '잘 어울리는 그림체'
우리영화 '힘차게 파이팅'
우리영화 '힘차게 파이팅'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출연진들보다 크레이지한 이창수 PD'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출연진들보다 크레이지한 이창수 PD'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월드클래스들의 성공 스토리'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월드클래스들의 성공 스토리'
장한나 '레전드 첼리스트의 열정적 포즈'
장한나 '레전드 첼리스트의 열정적 포즈'
장한나 '1세대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장한나 '1세대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