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구가의서' 이승기, 반인반수 변신 어땠나


이승기 정체에 수지 충격…비운의 사랑 예고

[이미영기자] '구가의서' 이승기가 봉인돼있던 반인반수의 정체를 드러내며 충격을 안겼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서'는 극중 이승기가 반인반수로 변신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새로운 극 전개를 예고했다.

극중 조관웅의 모략으로 인해 최강치(이승기 분)가 아버지처럼 모셨던 박무솔(엄효섭 분)이 역모죄를 뒤집어 쓴 채 억울하게 죽음을 당했고, 그 가족들 또한 감옥에 붙잡혀갔던 상황. 하지만 박무솔이 죽는 순간 반인반수 본능을 내비쳤던 최강치는 소정법사(김희원 분)에 의해 친아버지 구월령(최진혁 분)이 살았던 달빛정원으로 옮겨졌다.

정신을 되찾은 최강치는 열흘만 참으라는 소정법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가족인 박무솔 식구들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최강치는 먼저 관기로 팔려갈 위기에 처한 박청조(이유비 분)를 구하려했지만, 박청조로부터 박태서(유연석 분)의 참수형을 우선 막아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고문으로 인해 혼절한 박태서를 데리고 도망쳤다.

그러나 이때 최강치를 생포해오라는 조관웅의 명령을 받은 수하들이 나타났던 것. 최강치는 담여울과 힘을 합쳐 적들을 교란시켰지만, 결국 조관웅의 자객들에게 둘러싸이게 됐다. 그리고 "틀림없이 그 팔찌에 무언가 있다"는 서부관(윤주만 분)을 말을 기억해낸 자객은 최강치가 팔에 차고 있던 액막이 팔찌를 끊어버렸다.

팔찌가 끊어지자마자 최강치는 스스로도 알지 못했던 반인반수의 모습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푸른빛 알갱이가 최강치의 몸을 휘감아 돌기 시작한 후 푸른색 눈과 도드라진 힘줄, 날카로운 손톱이 생겼고, 여기저기 베인 상처들이 스스로 치유되는 등 반인반수의 정체를 드러냈다. 악인들을 향한 분노로 마침내 반인반수 최강치가 등장하게 되면서 앞으로 펼쳐질 최강치의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최강치와 다른 방향으로 도주하던 담여울은 최강치가 반인반수로 변하게 되는 과정을 목격한 후 충격에 빠졌다. 마치 신수로 변해버린 구월령(최진혁 분)을 보고 까무러쳤던 윤서화(이연희 분)처럼 당황스런 표정을 짓는 담여울의 모습이 최강치와의 비극적인 사랑을 예감케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은 그간 베일에 가려져있던 이승기의 반인반수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더했다. 푸른색 눈과 날카로운 손톱 등 반인반수의 이승기와 배경 CG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일각에서 우려했던 어색한 CG도 찾아볼 수 없었으며, 오히려 반인반수 이승기의 모습이 애처로움을 더하며 향후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구가의서'는 15.8%의 자체최고시청률(닐슨 코리아 기준)을 기록했다. 전날 14.4%보다 1.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KBS2 '직장의 신'을 따돌리고 수목극 1위를 이어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구가의서' 이승기, 반인반수 변신 어땠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