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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고현정 "미실과 캐릭터 비슷? 신경 안 쓰려해"


'여왕의 교실', '남사' 후속으로 6월12일 첫 방송

[이미영기자] '여왕의 교실'의 고현정이 미실 캐릭터와의 비교에 솔직하게 신경 쓰인다고 털어놨다.

고현정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여왕의교실' 제작발표회에 미실과의 비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고현정은 극중 절대 카리스마 여선생 마여진 역을 맡았다. 베일에 싸인 2년 간의 공백기를 끝내고 산들초등학교 6학년 3반으로 부임해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대신 부조리한 사회, 냉정한 현실을 아이들에게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선덕여왕'에서 미실 역으로 악녀 연기와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고현정은 이번 작품에서도 절대 카리스마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비교선상에 있다.

고현정은 "그럴 수 있다. 작품을 결정할 때는 고민을 안 했다. 스토리가 전혀 다르고 작가님이 이야기 할 때 '같이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연기를 하면서 연기를 하면서 눈썹이 안 올라갔으면 좋겠는데 올라간다. 목소리가 올라가고 대사도 힘있게, 세게 하게 된다. 생각해보면 교육계의 미실일 수도 있겠다"라고 말했다.

고현정은 "나쁘게만 생각하고 자꾸 신경 쓰면 안 될 것 같다. 심하나 캐릭터가 중요한 것이고, 저는 강하게 밀어붙이는 역할이라 그것을 신경 써야겠다. 제가 어떻게 보이는 지 신경을 쓰는 건 '여왕의 교실'과 안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현정은 이 작품을 선택한 것과 관련 "제목이 부담스럽기는 했다. 그러나 살아있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을 것 같고,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다. 기획안이 돈다고 할 때 '혹시나 괜찮으면 제가 하고 싶다'고 적극적으로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여왕의 교실'은 일본드라마를 원작으로 두고 카리스마 여교사와 학생들의 대립기를 그리는 드라마. 스스로가 부조리한 사회의 권력자가 되어 아이들을 궁지에 내모는 마여진 선생과 이에 굴하지 않고 대항하며 스스로 현실을 깨달아 가는 6학년 3반 아이들의 에피소드를 담아낸다. '남자가 사랑할 때' 후속으로 오는 6월 12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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