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개그맨 박성호, 김대희, 김준호가 '개그콘서트'의 위기 극복을 위해 '원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KBS 2TV '개그콘서트' 700회 특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지난해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개그콘서트'는 최근 10%대 초반대로 시청률이 하락하며 '위기설'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박성호는 "일반 회사도 주가가 오르고 내릴 때가 있다. 언제나 고공행진을 할 수는 없다"며 "물론 지난해를 기준으로 하면 올해 인기가 좀 떨어진 건 맞다.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자는 각성이 생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두달 전부터 김대희, 김준호, 박성호가 개별적으로 회의하면서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를 짜고, 신인을 발굴하려고 노력 중이다. 지금 당장은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1년 앞을 보고 꾸준히 회의 중이다"이라고 전했다.
가칭 '원로 회의'로 불리는 이 과정을 거치며 '멘토-멘티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그리고 이 과정을 거쳐 나온 결과물이 새 코너 '황해'와 '…'이다.
김준호는 "원로 현역 3인방은 1000회까지 '버티자'고 말하고 있다. 개그 트렌드는 많이 변하지만 우리 선배들은 끝까지 개그 노하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1999년 9월4일 첫방송을 시작해 14년을 유지해 온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오는 6월9일 오후 9시15분 방송되는 700회에는 강성범, 정형돈, 이재훈, 신봉선, 이수근, 김병만, 김영철, 샘 해밍턴, 이정수, 장동혁, 정종철, 김시덕, 김기수, 오지헌 등이 출연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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