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엠넷 '보이스코리아' 우승자 손승연과 준우승자 유성은이 가요계에서 제2라운드 대결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보이스코리아' 시즌1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손승연과 유성은은 공교롭게도 앨범 발표 시기가 맞물리면서 '보코'에 이어 두 번째 맞대결이 성사된 것.

손승연과 유성은은 이미 가창력을 인정받은 솔로 여가수인데다 최근에는 앨범발표를 앞두고 약속이나 한 듯이 나란히 10kg을 감량하는 등 새 앨범에 대한 열정이 더해져 가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승자인 손승연이 지난 10일 신곡 '미친게 아니라구요'를 발표하며 시동을 걸었다. '미친게 아니라구요'는 발매하자마자 음원차트 1위를 비롯해 상위권에 안착하며 순항하고 있다.
유성은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지난 15일 신곡 '비 오케이(Be OK)'를 발표했다. '비 오케이'는 공개 직후 음원차트 1위를 비롯해 상위권에 진입하며 새로운 신인 탄생을 알렸다.
닮은꼴 데뷔 행보를 보여온 유성은과 손승연이 나란히 선전하면서 신인 솔로 여가수의 활약과 오디션 출신 가수들의 흥행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유성은은 최근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손승연과의 경쟁에 대해 "음악 장르가 달라 오히려 다이어트 때문에 미묘한 신경전이 있다"며 "같은 시기 활동하게 돼 마음이 놓인다. 기댈 수 있는 친구인데다 둘 다 신인의 입장이라 힘을 많이 얻는다. 둘 다 같이 잘 됐으면 좋겠다. 저희가 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다음 시즌 출연자 분들도 자극을 받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손승연과 유성은은 각각 '미친게 아니라구요'와 '비 오케이'로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