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아빠 어디가' '유자식 상팔자'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잇는 또 한편의 가족 예능이 첫 선을 보인다. 스타 2세가 출연하면 성공한 전례에 따라 이번 작품 역시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은 오는 10월 새로운 리얼 여행 버라이어티 '오냐오냐'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냐오냐'는 방송 최초로 스타 할배와 할매들이 손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시골마을을 찾아 1박 2일 동안 특별한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TV조선 측은 "손주들의 온갖 응석만큼은 언제나 다 받아주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부모 품에서 한 번도 떨어진 적이 없는 손주들의 유쾌하면서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여행을 통해 격하게 벌어진 세대 간 소통의 과정을 그린다"고 소개했다.
'오냐오냐'는 콘셉트만 본다면 '아빠 어디가'의 확장판이다. '아빠 어디가'가 엄마와 많은 시간을 보냈던 아이들이 낯선 아빠와 함께 한다면, '오냐오냐'는 친숙한 부모를 떠나 조부모와 낯선 환경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이기 때문.
이에 대해 제작진은 "'아빠 어디가'가 아빠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이라면 '오냐오냐'는 점점 멀어져가는 조부모와의 관계를 되새겨보는 계기를 제공한다"라며 "순수와 동심을 바탕으로 한 6~8살 손주들의 엉뚱하고 발랄한 모습은 물론 할배, 할매들의 예상 밖 모습이 드러나면서 반전의 묘미를 살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설명했다.
현재 출연진 출연을 조율중인 '오냐 오냐'는 9월 중 첫 여행을 떠날 예정이며, 10월 초 본격 방송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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