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수방사 간 '진짜 사나이', '멘붕'의 연속


레펠 에이스 장혁, 전화에 고전하는 샘 해밍턴

[권혜림기자] 수방사를 찾은 '진짜 사나이'들이 새로운 임무와 훈련에 혀를 내둘렀다.

15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는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의 기동대와 특임대, 수사헌병대의 임무를 직접 배운 병사들의 모습을 그렸다.

류수영과 김수로, 손진영은 특임대의 모터사이클 기술 시범을 보고 이를 체험했다. 장혁과 서경석, 박형식은 특수임무대의 레펠 기술을 배우러 훈련장으로 향했다. 목 부상을 당한 샘 해밍턴은 생활관에 남아 수사헌병 교육을 받았다.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수방사의 새 선임들을 만난 '진짜 사나이'들은 지난 3월 논산 훈련소에 함께 입소한 조동준 일병을 조우하기도 했다. 조 일병은 "저 기억 안 나시냐"며 "함께 입소하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여러분과 함께 연병장으로 뛰어나가던 훈련소 입소 동기"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입대 전 스턴트 일을 해 왔다고 알렸다.

특임대에 배치된 병사들은 이날 모터사이클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나섰다. 질서정연하게 달리는 것은 물론 급정거, 장애물 코너링, 80km 달려와서 일렬 주차 시범 등을 그대로 따라하기 위해 기본기를 익히기 시작했다.

12년 간 취미로 모터사이클을 타 온 류수영과 학생 시절 인천을 누비며 배달업에 종사했다는 손진영은 친숙한 종목을 만나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김수로는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속 배달부 역을 연기하며 잠깐 소화한 오토바이 주행 외엔 별다른 경험이 없다고 밝혔다. 여기에 그는 훈련 초반부터 혼자 물을 마시고 온 탓에 교관에게 혼쭐이 나는 등 고된 상황을 맞기도 했다.

특임대의 장혁과 박형식, 서경석도 만만치 않은 훈련을 맞았다. 아찔한 높이에서 레펠을 타고 내려와 착지하는 시범에 병사들의 얼굴도 사색이 됐다. 서경석은 "서경석 저걸 날 시키진 않겠지 했다"고, 박형식은 "보기만 해도 겁이 난다"고 알렸다. 그러나 영화를 촬영하며 비슷한 훈련을 경험한 적 있다는 장혁은 "정말 멋지다"며 감탄했다.

자꾸 꼬여가는 줄과의 싸움부터 쉽지 않았던 박형식과 서경석은 따로 얼차려까지 받아야 했다. 그러나 유독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했던 장혁은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하며 점프 레펠까지 성공했다.

부상 탓에 훈련장에 나서지 않은 샘 해밍턴은 예상 외의 까다로운 업무를 배우게 됐다. 생활관에 남아 수사헌병 교육을 받고 일일 수사계원이 됐다. 수사헌병대는 군 관련 범죄 수사와 예방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샘 해밍턴은 걸려오는 전화를 받는 일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아무리 한국어가 유창한 샘이라지만 통화 상대방으로부터 정해진 매뉴얼에 따른 정보를 얻어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 "벨이 3번 울리기 전에 받아야 한다"부터 시작해 깨알같은 매뉴얼을 숙지하려 노력한 샘은 쉴 틈 없이 걸려오는 전화에 그야말로 '멘붕' 상태에 빠졌다.

그는 "죄인처럼 쫓기는 기분"이라며 "전화가 안 오게 전화기를 고장내고 싶었다"고 속내를 털어놔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수방사 간 '진짜 사나이', '멘붕'의 연속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