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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1년 9개월의 기억은 추억으로…뜨거운 안녕


이수근 "몸은 항상 함께"-엄태웅 "새로운 '1박2일' 사랑해달라"

[김양수기자] KBS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2가 24일 방송을 끝으로 아쉽게 막을 내렸다.

나영석 PD의 하차와 최재형 PD 승선으로 시작된 '1박2일' 시즌2는 지난 2012년 3월 첫방송 이래 약 1년 9개월 가량 선보여 왔다. 그 사이 메인 PD는 이세희 PD로 교체돼 여행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었다.

진행자들의 변화도 눈길을 끌었다. 김승우와 차태현, 성시경, 주원, 유해진 등이 합류했고, 그 사이 김승우와 주원가 짧은 만남을 끝으로 하차를 결정했다. 그리고 2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터줏대감' 이수근과 엄태웅, 성시경, 유해진이 '1박2일'과 작별을 고했다. 이제 남은 건 차태현과 김종민. 그리고 새로 맞이할 멤버들이다.

이날 방송은 마라도 가파분교, 강원도 고성의 명파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한 '대한민국 최남단, 북단 지금 만나러 갑니다' 두번째 이야기였다.

취침 전 제작진이 준비한 편지와 사진으로 추억에 젖은 멤버들은 눈물을 흘리며 작별을 아쉬워했다. 불법스포츠 도박 혐의로 하차를 결정한 이수근은 90도 절을 올리며 아쉬움을 전했다. 엄태웅과 김종민, 성시경 역시 눈물로 안녕을 고했다.

유해진은 "좋은 동생들이 생겼다. 많이 고마웠다"고, 엄태웅은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며 "새로운 '1박2일'을 사랑해달라"고 요청했다. 성시경은 "'1박2일'이 KBS 주말 예능 중 가장 좋은 프로그램이었다"며 끝까지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이수근은 "몸은 항상 함께 있겠다"며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이날 '해피선데이'는 시청률 7.3%(닐슨코리아 기준)로 지난주 방송분(9.5%)보다 2.2%포인트 하락했다. MBC '일밤'은 15.8%, SBS '일요일이 좋다'는 11.0%를 기록했다.

한편, 오는 12월1일 부터는 차태현, 김종민, 김준호, 김주혁, 정준영, 데프콘 등이 출연하는 '1박2일' 시즌3가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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