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더지니어스' 시즌3에 김희철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홍진호는 14일 오후 생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했다.
최근 tvN '더지니어스:룰브레이커' 시즌2에 출연하며 주목받고 있는 홍진호는 최근의 인기를 묻는 질문에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진다. 전성기 시절 이후 못 느끼다가 다시 그런 시선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여성팬이 많아졌다는 말에 "솔직히 기분이 좋다"고도 했다.

홍진호는 또 '더지니어스3' 출연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으로는 김희철을 꼽았다. 홍진호는 김희철과 즉석에서 전화 연결을 하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김희철은 "홍진호 형과 게임을 하다가 친해졌고 그래서 '지니어스2'를 보게 됐다"며 "홍진호 형이 '지니어스1'을 살려 '지니어스2'가 나왔다. 오픈패스라는 게임에서 홍진호 씨가 지난주 이두희급으로 혼자 있다가 천재적 기질을 발휘했다"며 홍진호를 극찬했다.
김희철은 또 "지금 홍진호가 너무 예쁘게 포장되어 있다"면서도 "정말 솔직하고 뒤에서 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사람을 가리지 않고 잘 챙긴다. 방송에서도 약자의 편에 서있는 느낌이다. 굉장히 멋지다"고 덧붙였다.
홍진호는 현재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임요환은 어떤 존재냐고 묻는 질문에는 "적이다. 라이벌이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더지니어스2') 그 안에서도 저를 견제하고 그런 것이 보인다. 저와 같은 분야에 있었기 때문에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다르지만 신뢰 가는 동료이자 저를 언제 어떻게 할지 모르는 사람이다. 승률은 비슷비슷한데 중요한 경기에서 임요환이 많이 이겼다"고 덧붙였다.
홍진호는 또 '더지니어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와중에 "시즌1이 좋은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말해 시즌2의 향후 성적에 대한 관심도 높였다.
한편 홍진호는 최근 tvN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 tvN '김지윤의 달콤한 19'에 출연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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