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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어벤져스2'는 되고 한국영화는 안돼?"


"외국에 한국 홍보하는 것 만큼 한국영화 육성도 중요"

[윤미숙기자]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 한국 촬영을 지원하면서도 우리 영화 '소녀무덤'의 촬영은 불허한 것으로 알려져 역차별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28일 당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어벤져스2'를 전폭 지원해 마포대교, 강남대교를 통제하고 (해당 지하철역) 일부 무정차하는 등 외국영화 내 한국 홍보를 위해 적극 협조해주고 있다고 하는데, 저예산 국내영화는 차고지 촬영 조차 불허한다는 이야기가 들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사무총장은 "외국에 한국을 홍보하는 것 만큼 한국영화를 육성하는 것도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사무총장은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호칭을 붙이지 않은 채 실명을 거론하며 원색 비난한 것과 관련, "상호비방을 중지키로 한 남북 고위급접촉 합의사항에 위배되는 몰상식한 태도"라며 "국제적 상식에 어긋난 행동을 반복하니 불량국가의 낙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라 비판했다.

홍 사무총장은 "북한의 대남 비난은 남북관계에 악영향만 끼칠 것"이라며 "북한은 일체의 비난을 즉각 중단하고 국제사회의 권고를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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