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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차두리 축구인생, 소설같은 스토리"


차두리 브라질 월드컵 최종엔트리 탈락에 아쉬움 전해

[최용재기자]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차두리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엔트리 탈락에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차두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엔트리 유력 후보로 평가 받았지만 끝내 고배를 마셨다. 차두리는 23명의 최종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차두리. 이제 차두리의 월드컵은 사실상 끝났다.

16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FC서울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최용수 감독은 "모든 축구 선수들은 시작과 마지막 꿈이 월드컵이다. (차)두리는 작년에 우리팀에 왔고 힘든 상황에서 좋은 컨디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했다. 나 역시 희망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었고 포기하지 말라고 했다. 팀에서 좋은 모습 보이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믿음을 줬다"며 차두리의 대표 발탁을 기대하고 있었음을 알렸다.

이어 최 감독은 "하지만 23명의 엔트리 안에 두리의 이름은 없다. 그런데 두리는 후배들이 자신을 대신해 월드컵에서 큰 책임을 가지고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그만큼 그릇이 큰 친구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음에도 의연한 차두리를 봤다고 전했다.

브라질 월드컵에는 가지 못하지만 차두리가 할 일은 많다. 최 감독은 "차두리는 끝이 아니다. 앞으로 한국 축구를 위해서 할 일이 많다. 차두리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또 다른 꿈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차두리가 지나온 길을 봤을 때 두리 축구 인생은 너무나 소설같은 스토리를 가져왔다. 앞으로도 한국 축구에 더 큰 중심이 됐으면 한다"며 차두리를 응원했다.

조이뉴스24 /구리=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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