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윤석민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이학주와의 한국인 선수 투타 맞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퍽 타이즈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은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하버파크에서 열리는 더램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전에 선발 등판한다.

윤석민은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2승 5패 평균자책점 5.86을 기록했다. 지난 1일 포투켓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2승을 거뒀으나 6일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전에서 4.1이닝 동안 7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는 바람에 3승에 실패했다.
이전까지 두 경기 연속 7이닝을 소화하면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날은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대량 실점한 뒤 교체됐다. 7경기 연속 피홈런을 허용한 것도 불안요소다.
윤석민은 이날 탬파베이 소속 한국인 내야수 이학주와 투타 맞대결이 예고돼 흥미를 모은다. 윤석민은 지난 4월 19일 홈에서 열린 더램 불스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이학주가 부상으로 결장해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았다. 당시 윤석민은 5.2이닝 8피안타 4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충암고 졸업 후 2009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해 미국 무대에 도전한 이학주는 2011년 탬파베이로 트레이드됐다. 올 시즌 38경기에서 타율 2할2푼9리 1홈런 9타점을 기록 중이다.
윤석민과 선발 맞대결을 벌일 상대 투수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우완 투수 알렉스 콜롬이다. 2경기에서 1승 7피안타 4볼넷 1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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