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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오승환, 28S 신기록으로 존재감 입증"


26년만에 한신 외국인 마무리 최다 세이브 신기록

[한상숙기자] 오승환이 한신 타이거즈 마무리 역사를 새로 썼다. 일본 언론은 "압권이었다"면서 극찬했다.

오승환은 12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4-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1점 차 승리를 이끈 오승환은 시즌 28세이브를 거두면서 지난 1998년 벤 리베라가 기록한 27세이브를 넘어 한신의 외국인 투수 최다 세이브를 달성했다.

과정도 완벽했다. 오승환에게 막혀 요미우리 타자들은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고 153㎞의 빠른 공과 커터로 어렵지 않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평균자책점은 1.87에서 1.83으로 떨어졌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13일 "오승환이 일본 진출 후 처음으로 세 명의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오승환이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했다"면서 "압도적인 내용으로 오승환이 존재감을 입증했다"고 칭찬했다.

8회말 무라타 슈이치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해 1점 차로 쫓기던 상황이었다. 경기를 끝내기 위해 등판한 오승환은 흔들리지 않고 연속 삼진을 잡아냈다. 오승환은 "삼진을 잡은 것보다 1점 차에서 주자를 내보내지 않았던 게 더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단 외국인 투수 세이브 신기록에도 오승환은 "기록은 경기를 하다 보면 따라오는 것이니 별 의미 없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6월까지 네 차례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7월 들어 16경기에서 단 1실점으로 자신감을 회복했다. 한신은 오승환의 활약을 더해 센트럴리그 선두 요미우리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오승환은 "세이브도 중요하지만 팀의 승리가 더 중요하다. 앞으로 매 경기가 중요하다"면서 책임감을 보였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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