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배우 이준기가 남상미와의 키스신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이준기는 15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남상미 씨는 예전에 처음 만났을 때 애정신을 찍어도 그냥 어리고 귀여운 동생 같았다. 그런데 이번엔 많이 성숙해진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준기는 최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에서 박윤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준기는 대역을 거의 쓰지 않고 99%의 액션을 직접 해냈고, 민중과 함께 아파하는 감성연기, 남상미와의 로맨스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이준기는 남상미와의 멜로 연기에 대해 "로맨스 라인을 따라갈 때 상미 씨에게 기댄 부분도 있다. 같이 편하게 상의할 수 있었고 키스신도 한 번 해도 여러가지를 표현해볼 수 있을 만큼 편했다. 상미 씨가 나이를 먹으면서 성숙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키스신을 촬영할 때 수위를 지키면서 가장 섹시하게 보일 수 있는 각도가 뭘까, 눈빛이나 호흡 등을 고민했다. 화면에서 가장 예쁘고 섹시하게 나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 함께 좋은 장면을 찾기 위해 노력해준 상미 씨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