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넥센 서건창이 한 시즌 최다 득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서건창은 11일 문학 SK전에서 팀이 0-2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쪽 3루타를 때렸다. 볼카운트 2-0에서 SK 선발 투수 김광현의 3구째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라인을 타고 흐르는 안타를 만들었다.
빠른 발을 앞세워 여유 있게 3루에 안착한 서건창은 로티노의 중전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와 넥센의 첫 득점을 올렸다.
이 득점으로 서건창은 시즌 128득점을 기록, 1999년 이승엽(삼성)이 세운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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