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선수 나바로가 한국시리즈 2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렸다.
나바로는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삼성이 1-0으로 앞서던 2회말 상대 선발 소사로부터 투런 홈런을 뺏어냈다. 3-0으로 점수 차를 벌리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삼성이 1회말 나바로와 채태인의 2루타로 선취점을 내 1-0으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의 볼넷에 이은 이지영의 희생번트, 김상수의 유격수 땅볼로 2사 3루가 됐다. 여기서 나바로는 소사를 상대로 좌중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3-0을 만들었다.
나바로는 전날 열린 1차전에서도 넥센 선발투수 밴헤켄을 상대로 투런포를 쏘아올린 바 있다.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무서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나바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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