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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이의 잊고 싶은 3초…삼성이 밝힌 우승 뒷이야기③


3차전 홈런 직감…두 손 먼저 들다 십년감수

[김형태기자] 전무후무한 통합 4연패를 이룬 삼성 라이온즈는 프로야구 역사를 대표하는 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넥센 히어로즈와의 피말리는 한국시리즈에서 4승2패로 최후의 승자가 된 삼성이 그동안 담아뒀던 뒷얘기를 공개했다. 삼성이 꼭꼭 숨겨온 선수단 내부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박한이, 당황스러웠던 3초간의 기억

박해민이 부상 투혼을 발휘했던 3차전. 타석에선 박한이가 9회초 2사 1루에서 극적인 우중간 홈런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그런데 당일 박한이로부터 들은 홈런 순간의 상황이 다소 코믹했다.

"딱 맞는 순간 무조건 홈런이라고 직감했다. 게다가 홈런이 많이 나오는 목동구장 아닌가. 정말 중요한 상황이었고, 또한 홈런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너무나 자신있게 두 팔을 번쩍 들어 세리머니를 했다. 그런데 그 순간 어~, 어~ 하면서 당황스러웠다. 상대 외야수 두 명이 너무 열심히 타구를 쫓아가는 게 눈에 들어왔다.

타구가 우중간을 뚫은 건 확실했다. 그런데 홈런이라고 생각해서 팔을 들어올렸는데 안타로 그치면 난감하지 않은가. 뒤늦게 큰일날 수도 있겠다 싶어 뛰기 시작했고 곧이어 담장을 넘어가는 걸 확인했다. 그 때서야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그런데 타구가 진짜 겨우, 살짝, 넘어가더라. 하마터면 망신 당할 뻔 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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