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허삼관'이 충무로의 내로라 하는 제작진들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는 2015년 1월 개봉하는 '허삼관'(감독 하정우/제작 ㈜두타연)에는 '군도:민란의 시대'의 미술, '명량'의 의상, '베를린'의 조명을 완성시킨 한국 영화계 초호화 제작진이 한데 모였다.
영화는 천하태평, 뒤끝작렬, 버럭성질 허삼관이 절세미녀 아내와 세 아들을 얻으며 맞닥뜨리는 일생일대의 위기를 다룬 코믹 휴먼 드라마. 톱배우 하정우와 하지원의 첫 호흡은 물론이고 연기와 연출을 넘나들어 온 하정우의 연출 신작이라는 점으로도 기대를 얻는 중이다. 여기에 충무로를 대표하는 최정상 흥행 메이커들의 대거 참여로 완성도 높은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우선 '군도: 민란의 시대' '감기' '타워' 등의 작품에 참여하고 '방자전'을 통해 대한민국 영화대상 미술상을 수상한 박일현 미술감독이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시대적, 공간적 상황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고자 했다. 박일현 미술감독은 "'허삼관'이 가진 개성과 낭만들에 대해 감독님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며 "미국 문물이 쏟아져 들어오던 시기라는 시대적 배경도 담아야 했다"며 1950년대와 1960년대라는 시대적 특징과 함께 영화가 가진 개성을 바탕으로 색다른 질감을 구현해내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명량' '광해, 왕이 된 남자' '변호인'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등에 참여하며 시대상을 반영하면서도 작품만의 색을 더한 의상으로 호평을 받은 임승희 의상감독은 1960년대 의상을 재현하기에 나섰다. 또한 '베를린'으로 대종상영화제와 청룡영화상 조명상을 수상한 김성관 조명감독은 시대적 분위기를 살리는 것과 동시에 인물의 감정표현을 극대화시키는 빛으로 극에 깊이를 더한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 '군도: 민란의 시대'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의 작품에 참여한 유청 소품디자이너와 '군도: 민란의 시대' '더 테러 라이브' '베를린' 등 하정우 감독과 꾸준히 작업을 함께 해온 최혜림 분장실장이 합류해 섬세한 손길로 영화의 시대적 정교함에 힘을 더했다. 실력파 제작진이 모인 '허삼관'이 높은 완성도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영화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위화의 대표작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한다. 오는 2015년 1월15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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