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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제35회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


제작사 최재원 대표 "영화로 사람들과 공감하는 법 배웠다"

[권혜림기자] 영화 '변호인'이 제35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17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배우 김혜수와 유준상의 진행으로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지난 2013년 12월 개봉한 '변호인'은 1천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김영애)과 남우주연상(송강호), 청정원 인기스타상(임시완)에 이어 최우수 작품상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

제작사 위더스필름의 최재원 대표는 "1년이나 된 가장 오래된 영화라 전혀 기대않고 왔다. 남우주연상을 송강호가 받으면 원 없겠다 생각했다"며 "정말 아무 생각 않았는데 머릿속이 하얗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변호인'을 만들며 이렇게 행복한 적이 없다. 앞으로 영화가 어떻게 관객과 소통해야 하는지, 1천100만 이상의 관객이 증명해줬다. 관객들이 몸소 보여주셨다. 영화 한 편이 세상을 바꾸지는 못하지만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사람들과 공감해야 하는지 '변호인'으로 많이 배웠다"고 알렸다.

최 대표는 "뒤에 계신, 좋은 글을 써 주고 훌륭하게 연출해 준 양우석 감독을 비롯해 제 영화 동지이자 친구인 송강호 씨를 비롯해 김영애, 곽도원, 오달수 등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총 18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된다. 지난 1년 동안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들의 설문조사와 네티즌 투표 결과를 종합해 수상자(작)를 선정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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