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배우 지진희가 신을 거스르는 욕망을 품은 '역대급 악역'의 첫 모습을 드러냈다.
지진희는 '힐러' 후속으로 오는 2월 첫 방송될 KBS2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Blood)'(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핸섬한 외모, 뛰어난 두뇌 그리고 카리스마와 재력을 모두 겸비한 태민 암병원 센터장 이재욱 역을 맡았다.

이재욱은 젠틀함과 사교 능력을 갖춘 외면과는 달리, 욕망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잔혹한 내면을 갖고 있는 인물. 누구든 자기편으로 만드는 옴므파탈 매력으로 주인공 안재현과 극강의 대립 관계를 형성한다.
제작진은 27일 어둡고 음습해보이는 저택 안에 홀로 생각에 잠긴 듯 앉아있는 지진희의 촬영 모습을 공개했다.
젠틀한 신사의 중후한 멋이 돋보이는 깔끔한 올 블랙 의상에 클래식한 체크 재킷을 매치, 이제까지 본적 없던 품격 있는 '다크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다. 날카로운 카리스마, 얼굴의 미세한 주름까지도 감정을 연기하는 듯한 모습이다.
이날 첫 촬영은 지난달 29일 안성시 일죽면 고은리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지진희는 밤늦게야 촬영이 시작되는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현장에 도착, 철저하게 준비를 갖추는 등 완벽한 장면에 대한 열의를 불태웠다.
더욱이 당초 예정과 달리 촬영이 새벽까지 이어졌지만, 지진희는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장면에 몰입, 현장을 달궜다. 특히 자신이 나오지 않는 장면에서도 상대 배우의 감정이 깨지지 않게 대사를 맞춰주고 배려했다.
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캐스팅 당시부터 젠틀함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표현해야하는 이재욱 역에 지진희 외에는 생각할 수 없었다"며 "꼼꼼히 대본을 분석하고 매 장면마다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진희의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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