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호, 英 왓츠온스테이지어워즈 최고 조연상 '쾌거'

[장진리기자] 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영국의 유수의 뮤지컬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홍광호는 15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제 15회 '왓츠 온 스테이지 어워즈(What's On Stage Awards)'에서 '미스 사이공'의 투이 역으로 최고 조연상(Best Supporting Actor in a Musical)을 수상했다.

지난해 2월 뮤지컬 '미스 사이공' 25주년 기념 공연을 통해 한국인 최초로 웨스트엔드에 진출한 홍광호는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며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이뤘다.

'미스 사이공' 투이 역으로 '2014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월드닷컴 어워즈'에서 새로운 프로덕션 뮤지컬: 조연 남자 배우상(Best Featured Actor in a New Production of a Musical )을 수상한 홍광호는 뮤지컬의 본고장 영국의 권위 있는 시상식인 '왓츠 온 스테이지 어워즈'에서도 최고 조연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상을 받은 홍광호는 인터뷰를 통해 "이 자리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라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감격을 전했다.

한편 홍광호는 오는 5월까지 '미스 사이공'으로 영국 관객을 만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