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강하늘·이준호 '스물', 3월25일 개봉 확정

[권혜림기자] 영화 '스물'이 개봉일을 확정하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24일 영화 배급사 NEW는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 제작 ㈜영화나무)의 개봉일을 오는 3월25일로 고지하며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영화는 인기만 많은 놈 치호(김우빈 분), 생활력만 강한 놈 동우(이준호 분), 공부만 잘하는 놈 경재(강하늘 분)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 한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다.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등의 각색가로 활약한 이병헌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자 충무로 대세남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은 세 남자의 숨겨진 코믹본능을 아낌없이 발산해 기대를 높인다. 함께 공개된 스틸은 완벽한 겉모습을 포기하고 과감하게 망가진 동갑내기 배우 3인방의 호흡을 예고한다.

여자친구 앞에서 돈 많은 여자를 꼬시겠다고 능청스럽게 이별을 요구하는 바람둥이 스물 치호, 친구들에게 집이 망했다는 소식을 누구보다 쿨하게 전하는 빈틸터리 스물 동우, 자기 관리에 철저한 새내기 대학생이지만 술만 마시면 통제불능이 되고 마는 경재까지 세 친구는 시종일관 허를 찌르는 웃음을 선사한다.

'썸녀'와 작업 분위기가 무르익은 가운데, 그녀의 부모님에게 뜬금없이 전화를 거는 치호의 엉뚱한 모습과 흠모하는 동아리 선배와의 드라이브에 잔뜩 겁 먹고 긴장한 경재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엿볼 수 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