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범경기 첫 대포를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1일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시범경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회말 결승 투런포를 때려냈다.
2회말 1사 후 유격수 땅볼로 아웃된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날렸다. 이대호는 0-0으로 맞선 4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가라시마 와타루의 5구째 131㎞ 직구를 받아쳐 좌월 투런포를 때렸다.
경기가 2-0, 소프트뱅크의 승리로 끝나 이대호의 홈런이 결승타가 됐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승리로 시범경기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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