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당구천재' 김행직(23, 전남당구연맹)이 28일 서울 송파구 퍼시스 빌딩에서 개최된 '빌리어즈TV 코리아 오픈' 결승전에서 강동궁(35, 수원시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당구천재'라 불리는 김행직의 행보는 거침없었다. 지난 1월 아시아선수권 우승에 이어 이번달 초에 열린 이집트 룩소르 월드컵에서도 준우승을 차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것. 김행직은 이번 대회에서도 국내 톱랭커들을 차례로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지난 2013년 구리월드컵 우승자인 강동궁.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강동궁의 우세를 예상했고 실제로 김행직은 경기 중반까지 15-2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김행직은 저력을 발휘하며 12이닝과 13이닝에 각각 5점씩 총 10점을 득점, 29-25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 이후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김행직은 끝내 40-35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김행직은 랭킹포인트 90점을 획득하며 랭킹 3위권 진입과 함께 차기 대회 시드도 획득했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체육대학 1학년에 재학중인 이미래가 박수향(대구당구연맹)을 20-1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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