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가 안타와 타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연속 경기 장타 신기록 도전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이대호는 13일 일본 지바현에 있는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와 경기에서 안타와 타점 하나씩을 올렸다.
이대호는 지명타자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9푼5리에서 2할9푼6리로 조금 올랐다.
이대호는 0-0이던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나왔디. 지바롯데 선발투수 와쿠이 히데아키가 던진 4구째 방망이를 돌렸으나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소프트뱅크가 1-0으로 앞서고 있던 4회초 1사 1, 3루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이번에는 안타를 쳤다. 와쿠이가 던진 5구째를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그 사이 3루주자 나카무라 아키라가 홈을 밟아 타점을 하나 기록했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이대호가 홈을 밟지는 못했다.
6회초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지바롯데 세 번째 투수 니시노 유지를 상대했다. 니시노가 던진 5구째를 때렸으나 2루수 직선타에 머물렀다.
11경기 연속 장타라는 일본 야구 최고 기록에 도전장을 냈지만 단타 한 개만 쳐 기록 달성은 실패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지바롯데에게 2-6으로 역전패했다. 2-0으로 앞서고 있던 5회말 선발투수 오토나리 겐지가 흔들리면서 5실점했다. 소프트뱅크는 19승 2무 15패가 되면서 퍼시픽리그 2위를 유지했다. 지바롯데는 17승 19패로 퍼시픽리그 4위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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