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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엄현경 "'서미진 보살설' 들어보셨어요?"(인터뷰)


"극중 이준혁 같은 남자, 실제라면 절대 싫어"

[김양수기자] 이별은 갑작스러웠다. 지난 주말, 배우 엄현경이 KBS 2TV 주말연속극 '파랑새의 집'에서 하차했다.

21일 방송된 '파랑새의 집' 36회에서 서미진(엄현경 분)은 연인 김지완(이준혁 분)이 미국행을 포기하자 이별을 선언했다. "기다리겠다"는 지완에게 미진은 "기다리지 마라. 나 지완씨 만나면서 외로웠다"라며 "우리 여기서 그만하자. 지완씨하고 영화 한편을 못봤다"고 눈물로 이별을 통보했다.

후폭풍은 거셌다. 방송 이후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에는 엄현경의 갑작스러운 하차에 항의하는 글이 이어졌다. 엄현경의 복귀를 요청하는 글도 잇따랐다.

방송 이후 엄현경은 조이뉴스24와 만나 "마무리가 급작스럽긴 했지만 아쉬움은 없다"며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 캐릭터가 잘 그려져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진이 귀국 이후의 이야기가 펼쳐질 수도 있다"라며 추후 재등장에 대한 가능성을 열여뒀다.

극중 미진은 지완의 직장 선배이자 능숙한 커리어우먼. 차갑고 도도한 모습 이면에 술에 취해 애교를 부리는가 하면, 의외의 엉뚱한 '반전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지완의 무성의한 연애태도에도 늘 기다리고 이해해주는 면모로 남성시청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일각에선 '서미진 보살설' '서미진 천사설' 같은 루머(?)도 떠돌았다고.

"솔직히 김지완같은 남자, 실제라면 절대 안만나요. 오지랖이 너무 넓어서 정작 나에게 신경 안써주는 남자는 싫어요(웃음). 지완이는 늘 늦고, 약속을 깨죠. 제가 1순위가 아니잖아요. 그럴 때마다 미진이는 이유도 묻지 않고 '괜찮아요' '다음에 또봐요' 하고 넘어가더라고요. 실제 저라면 절대 용서 못하죠.(웃음)"

드라마를 마친 엄현경은 6월 말 친구와 함께 힐링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다시 돌아와 차기작을 검토할 전망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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