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하정우와 이정재, 최동훈 감독이 '암살'을 들고 중국을 찾았다.
최동훈 감독과 하정우, 이정재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암살' 프로모션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세 사람은 오는 17일 중국 개봉을 앞두고 열린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통해 현지 관객들과 만났다.
최동훈 감독은 "'도둑들'에 이어 '암살'도 중국 로케이션 촬영을 해 정말 즐거웠다. 한국에서 개봉한 지 두 달 만에 중국에서 개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재는 "좋은 영화로 중국 관객들과 만나 무척 기쁘다. '암살'에서 중국어를 할 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다음에는 중국어 대사로 현지 관객들과 만날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정우 역시 "베이징은 첫 방문인데 영화를 촬영한 상하이와는 또 다른 분위기가 느껴진다. 전지현과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뜨겁게 환영해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CCTV, 시나 등 중국 주요 미디어 매체들이 참석해 열띤 취재 열기를 보였다.
지난 15일 광복 70주년을 기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의미있는 기록을 작성한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역대 한국영화 흥행 6위에 올랐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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