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뮤지컬 '시카고'가 2014년 영광의 주인공들로 다시 한 번 돌아온다.
뮤지컬 '시카고'는 오는 11월 14일부터 2016년 2월 6일까지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2015년 공연에는 한국 공연 역사상 최고 시즌을 보낸 2014년 영광의 주인공 최정원과 아이비가 다시 한 번 뭉쳤다.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하며 뮤지컬 '시카고' 한국 공연 역사상 최고 기록을 만들어낸 두 사람은 2015년 공연에서도 단일 캐스팅으로 두 여주인공 벨마와 록시로 98회 공연을 책임지며 무대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최정원은 남편과 여동생의 불륜을 목격하여 그들을 죽이고 교도소로 들어온 보드빌 배우로, 빌리를 이용해 언론의 동정을 산 후 석방되고 싶어하나 번번히 록시에게 기회를 빼앗기는 벨마 켈리 역을 맡았고, 아이비는 나이트클럽의 코러스 싱어이자 정비공의 아내로 정부와 즐기다가 그에게 다른 여자가 생기자 총으로 쏘아 살해한 후 교도소에 들어오고, 이후 빌리의 도움으로 배심원을 현혹시키며 일약 세간의 스타로 떠오르는 록시 하트 역을 맡았다.
모든 죄수들이 변호를 맡기고 싶어할 정도로 능력 있는 변호사인 빌리 플린 역에는 성기윤과 이종혁이 캐스팅됐고, 교도소의 간수장이자 여왕인 마마 모튼 역에는 전수경과 김경선이 캐스팅됐다.
한편 뮤지컬 '시카고'는 올해로 12번째 시즌을 맞이했으며, 올해에는 12년 만에 오리지널 팀이 내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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