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SK, 선두 삼성 잡고 2연승 '5위 굳히기'


정의윤 시즌 12호 투런·세든 7이닝 1실점 6승째

[류한준기자] '5위 굳히기' SK 와이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귀중한 1승을 더했다. SK는 25일 안방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삼성과 맞대결에서 상대 추격을 뿌리치고 4-3으로 이겼다.

SK는 2연승을 거두며 65승 2무 70패가 돼 5위를 지켰다. 5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64승 1무 73패), 한화 이글스(64승 73패), KIA 타이거즈(63승 72패)와 승차는 모두 2경기다. 5위 경쟁은 이제 SK를 다른 세 팀이 추격하는 양상으로 바뀌었다.

삼성은 7연승 길목에서 일단 멈춰섰으나 85승 53패로 1위를 지켰다. 이날 LG에 역전패를 당한 2위 NC와 승차도 그대로 4게임으로 유지됐다.

SK는 1회말 정의윤이 삼성 선발 장원삼을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하는 2점홈런(시즌 12호)을 날려 앞서갔다. 2-0으로 리드하고 있던 4회말에는 1사 2루 상황에서 이대수가 적시타를 쳐 추가점을 뽑았다.

이어 5회말에도 선두타자 김강민의 2루타에 이어 이명기가 희생번트를 대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김성현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4-0까지 도망갔다.

6회까지 SK 선발 세든에게 무득점으로 눌리던 삼성은 7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채태인이 세든으로부터 솔로포(시즌 8호)를 치며 추격을 시작했다. 8회초에는 최형우의 적시타와 채태인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내 SK를 한 점 차로 바짝 쫓았다.

SK는 8회초 정우람을 투입한 데 이어 9회초 전유수를 마운드에 올려 삼성 추격을 막아냈다. 정우람은 투구 도중 손톱이 깨지는 부상을 당했고 전유수가 9회 급하게 마운드에 올라왔다. 전유수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세이브에 성공했다. 올시즌 첫 세이브(3승 6패5홀드)다.

세든은 7이닝 동안 104구를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6승(5패)째다. 장원삼은 패전투수가 돼 시즌 9패째(9승)를 당했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SK, 선두 삼성 잡고 2연승 '5위 굳히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