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배우 이하나가 노덕 감독을 처음 만난 날 만취해 필름이 끊겼다고 털어놨다.
2일 오후 부산 해운대 '비프(BIFF)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한국영화 ''특종:량첸살인기' 무대 인사가 진행됐다. 배우 조정석과 이하나, 배성우는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 무대에 올랐다.
이하나는 연출을 맡은 노덕 감독과의 첫만남을 회상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하나는 '여성 감독이라 남다른 배려를 받았냐'는 질문에 "노감독님을 처음 만난 날부터 배려를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주량이 많은 건 아니지만 필름이 끊긴 적이 거의 없다. 세 병 넘어가면 필름이 끊기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정신력으로 버텼다"라고 주량을 밝힌 후 "감독님을 처음 만난 날 필름이 끊겼다. 감독님 등에 업혀 집에 갔다. 그만큼 마음이 편했던 것 같다. 그날 이후부터 감독님 덕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특종:량첸살인기'는 연쇄살인사건에 관한 일생일대의 특종이 사상초유의 실수임을 알게 된 기자 허무혁(조정석 분)의 이야기다. 걷잡을 수 없는 상황 속, 그의 오보대로 실제 사건이 발생하며 일이 점점 커지는 상황을 그린 영화다. '연애의 온도' 노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0월22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부산=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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