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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20돌 BIFF 참석 영광…해피 버스데이"


벌써 다섯 번째 방문…"어른 된 부산영화제, 더 발전하길"

[권혜림기자] 중화권 인기 배우 탕웨이가 다섯 번째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소감을 알렸다.

2일 부산 해운대 BIFF빌리지에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 초청작인 영화 '세 도시 이야기'(감독 메이블 청)의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메이블 청 감독과 제작자 나계예, 배우 탕웨이가 참석했다.

탕웨이가 주연을 맡은 '세 도시 이야기'는 '가을 날의 동화'(1987)의 감독 메이블 청이 내놓은 13년 만의 신작이다. 전쟁 통에 헤어진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대하드라마다. 액션 스타 성룡의 부모가 나눴던 사랑 이야기에서 모티프를 얻은 작품이다.

한국 김태용 감독의 아내이기도 한 탕웨이는 부산국제영화제와 끈끈한 인연을 이어왔다. 그는 "부산에 벌써 다섯 번째 오게 됐다"며 "날씨가 덥지도 춥지도 않고 참 좋은 것 같다"고 알렸다.

올해 스무 번째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의 생일을 축하하며 재치를 보이기도 했다. 탕웨이는 "20주년을 맞은 부산영화제에 참석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좋은 감독, 좋은 제작자와 함께 방문하게 돼 기쁘다. 어른이 된 부산영화제가 더욱 발전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영화제, 해피 버스데이(Happy Birthday)"라는 축하 인사로 박수를 받았다.

한편 탕웨이는 이번 영화제에 '세 도시 이야기' '화려한 샐러리맨' '몬스터 헌트' 세 작품의 출연 배우로 초청됐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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