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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넥센 감독 "꼭 3위 하고파"


'가을야구' 앞두고 부상 선수 복귀일 고민중

[류한준기자] "정규리그 1위는 누가 되든 상관없어요. 우리팀의 최종 성적이 중요하죠."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2015 KBO리그 최종 순위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염 감독은 2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꼭 3위로 시즌을 마감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넥센은 이날 경기 전까지 두산 베어스와 공동 3위에 올라있다. 넥센이 두산보다 한 경기 더 많은 142경기를 치렀다. 넥센이 3위로 시즌을 마치려면 조건이 있다. 두산보다 무조건 승수가 많아야 한다.

넥센은 롯데에 이어 3일 삼성 라이온즈와 만난다. 3위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야 한다.

넥센과 두산 두 팀은 1일 기준으로 승패가 77승 64패로 같다. 그런데 한 경기를 더 치른 넥센은 1무승부가 있다. 두산이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거나 2승 1패를 거두고 넥센이 1승 1패를 할 경우에는 두산이 3위, 넥센이 4위가 된다. 승수에서 두산이 넥센보다 1승을 앞서기 때문이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예년과 달리 변화가 있다. 3위팀에 대한 메리트가 있다. 4위와 5위팀이 맞붙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치러지기 때문에 아무래도 준플레이오프 준비에 훨씬 더 여유를 가질 수 있다.

'가을야구'를 준비하고 있는 염 감독에게는 부상 선수의 복귀 시기에 대한 걱정이 있다. 무릎 통증이 있는 김민성(내야수)은 당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염 감독은 "(김)민성이는 포스트시즌에 다시 선수단에 합류할 것"이라고 했다.

윤석민(내야수)의 경우도 복귀 일자가 아직까지는 유동적이다. 그는 지난 8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타구에 맞아 오른쪽 새끼발가락 골절 부상을 당했다. 염 감독은 "4위로 시즌을 마친다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가는데 그 때까지 (윤)석민이가 정상적인 출전이 가능할 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고개를 저었다.

마무리를 맡고 있는 손승락은 이날 롯데전에서 등판을 거를 것으로 보인다. 염 감독은 "어깨쪽 근육이 약간 뭉쳐있다"며 "오늘은 휴식을 취하는게 더 나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넥센은 1회말 터진 브래드 스나이더의 투런포(시즌 26호)로 2-0을 만들며 롯데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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