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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 엠넷 이어 음원 추천 서비스 폐지 선언


"소비자 선택권 보장 위해 추천곡 폐지키로"

[이미영기자] 가요계 음원 사재기 논란이 수면 위로 오른 가운데 음원 사이트가 변화의 움직임에 나섰다. 엠넷 차트에 이어 소리바다도 끼워팔기형 추천 서비스를 폐지하기로 했다.

음악사이트 소리바다는 2일 "고객들에게 공정한 차트 공개를 위해 끼워팔기형 추천 서비스를 자사 서비스에서 폐지하기로 하고 추후 개선책을 찾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원 사이트의 끼워팔기형 추천 서비스는 일반적으로 차트 바로 위에 노출되고 있다. 차트 내 전체 음악을 재생할 시 추천 곡도 자동으로 플레이리스트에 포함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추천 서비스는 차트에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다.

국내 음원 사이트 서비스 중 대다수가 차트 음악의 사용률이 가장 높기 때문에 많은 기획사들이 추천 서비스를 통한 차트 공략에 집중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소리바다는 소비자 선택권 보장을 위해 끼워팔기형 추천 서비스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소리바다 양정환 대표는 "실시간 및 인기 차트를 통해 소비되는 국내 음원 시장 패턴의 변화를 꾀하기 위해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다. 앞으로도 국내 음원 시장을 발전 및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더욱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라고 밝혔다.

이번 소리바다의 끼워팔기형 추천 서비스 폐지는 준비가 완료 되는대로, 조속히 폐지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엠넷닷컴을 서비스하는 CJ E&M 음악사업부문도 11월부터 추천 서비스를 폐지했으며, 실시간 차트에 대한 문제점도 집중 점검하고 수정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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