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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PSG 꺾고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호날두-이브라히모비치는 침묵, 맨유-맨시티 승리 합창

[이성필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침묵 속에서도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레알은 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에 1-0으로 이겼다.

전반 35분 나초의 결승골을 지켜낸 레알은 3승 1무(승점 10점)를 기록하며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티켓을 받았다. 이날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3점)가 말뫼(스웨덴, 3점)를 이겨 PSG(7점)도 16강 진출에 여유가 생겼다.

양 팀의 경기는 세계 최고의 골잡이 호날두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맞대결로 관심이 쏠렸다. 거액을 들여 앙헬 디 마리아, 에딘손 카바니 등을 그러모은 PSG의 공격력이 상대적으로 더 나았다. 반면 레알은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이 부상으로 빠져 호날두가 홀로 공격을 이끌어야 했다.

팽팽하던 경기는 35분 나초의 선제골로 분위기가 갈렸다. 토니 크루스의 중거리 슈팅이 수비에 맞고 나온 것을 나초가 지체없이 다시 슈팅해 골을 넣었다.

B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CSKA모스크바(러시아)와의 경기에서 후반 34분 웨인 루니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최근 루니는 정규리그에서 골 침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루니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루니가 귀중한 골을 넣음으로써 논쟁은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승점 7점을 기록하며 조 1위를 유지했다.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6점)은 볼프스부르크(독일, 6점)를 2-0으로 꺾고 다득점에서 앞서 2위가 됐다.

맨유의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9점)는 세비야(스페인, 3점)전에서 라힘 스털링, 페르난지뉴, 윌프레드 보니의 골로 3-1로 승리하며 D조 1위가 됐다. 유벤투스(이탈리아, 8점)는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독일, 2점)와 1-1로 비기며 2위를 유지했다.

C조에서는 벤피카(포르투갈. 9점)가 갈라타사라이(터키, 4점)를 2-1로 물리치며 1위가 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7점)가 아스타나(카자흐스탄, 2점)와 0-0으로 비겨 2위를 지켰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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