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릭렌 더블더블 우리은행, KDB생명에 대승

[이성필기자] 쉐키나 스트릭렌을 앞세운 춘천 우리은행이 구리 KDB생명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19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71-46으로 크게 이겼다. 5승 1패가 된 우리은행은 단독 1위를 이어갔다. KDB생명은 2승 4패로 KB스타즈와 함께 공동 5위로 미끄러졌다.

스트릭렌은 양팀 최다인 27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해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양지희도 20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힘과 높이에서 절대 우위를 보여줬다. KDB생명은 비키 바흐가 14득점을 해냈지만 다른 동료들의 지원 사격이 약했다.

우리은행은 1쿼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14-4, 10점차로 벌리더니 17-11로 끝냈다. 2쿼터에도 마찬가지였고 33-23, 10점차가 유지됐다.

3쿼터 박혜진의 3점포가 터지는 등 우리은행의 득점은 식을 줄 몰랐다. KDB생명은 조은주와 한채진을 득점을 앞세웠지만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53-40으로 우리은행의 리드가 유지됐다.

4쿼터도 우리은행의 힘은 계속 위력을 발휘했다. 양지희, 임영희, 스트릭렌이 연이어 득점하며 확실하게 승기를 가져왔고 그대로 대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71-46 KDB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