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지난해 부산 상무 지명을 거부해 1년간 무적 신세였던 최유리(20)가 대전 스포츠토토에 입단하게 됐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특별 드래프트를 열고 최유리가 대전 스포츠토토에 입단했다고 밝혔다.
울산 과학대 출신인 최유리는 지난해 진행된 W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부산 상무에 1차 지명됐지만 입단을 거부했다. 상무에 입단하면 싫든 좋든 군인 신분으로 선수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날 드래프트는 부산 상무와 이천대교를 제외한 5개 구단이 참석했다. 추첨 결과 대전 스포츠토토가 최유리를 지명하게 됐다.
최유리는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 스포츠토토는 물론 한국 여자축구에 큰 보탬이 되는 선수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손종석 감독도 "1차 순위에서 마지막 순번인 5번을 뽑았는데, 최종 추첨에서 맨 마지막에 1번을 뽑아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최유리는 즉시 전력감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1년 동안 선수 본인이 마음고생이 심했을 텐데 그만큼 스스로가 성숙해졌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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