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올 겨울 로맨스 영화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가 신선한 얼굴로 눈길을 끈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보다 당당하고, '섹스 앤 더 시티'보다 발칙한 리얼 여성 공감 로맨스를 표방한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는 익숙하지 않은 배우를 전면에 앞세웠다.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에이미 슈머는 제니퍼 로렌스와 함께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손꼽히고 있는 핫스타. 한국관객에게는 낯선 이 배우는 미국 유명 코미디언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예쁘다고 할 수 없는 귀여운 외모와 통통한 몸매, 여기에 지긋한 나이까지, 성인 여성관객들의 공감을 불러모으는 캐릭터다. 19금 성인 로맨스를 콘셉트로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지만 깊은 관계를 원하지 않는 화려한 싱글 '에이미'가 이 시대 진정한 사랑꾼 '애론'을 만나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사랑과 연애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유쾌하고 발칙하게 풀어낸 이번 작품으로 한국관객에게 에이미 슈머의 매력이 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번 영화에는 에이미 슈머를 비롯해 코미디언이자 배우, 성우로 활동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빌 헤이더가 진지한 관계를 원하는 '애론' 역을 맡았다.
북미에서 개봉해 흥행에 성공, 전세계 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한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는 오는 1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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