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SK 와이번스는 6일 FA 정상호의 LG 트윈스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내야수 최승준을 지명했다.
SK는 2013시즌 퓨처스리그 홈런왕 출신인 최승준의 '우타 거포'로서의 잠재력에 주목했다. 인천SK행복드림구장의 특성에 적합한 선수라고 판단, 최승준을 선택했다. 또한 최승준이 인천지역(동산중-동산고) 출신인 점도 고려했다.
최승준은 지난 2006년 LG 트윈스에 2차 7라운드로 입단했고, 2012시즌이 종료된 후 포수에서 내야수로 전향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48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7리 54안타 52타점 11홈런을 기록했으며, 1군 통산 성적은 36경기 타율 1할6푼4리 2홈런 12타점이다.
한편, FA 윤길현의 롯데 자이언츠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 지명은 7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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