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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김현수, 훌륭하지만 입증할 것도 많다"


보스턴 헤럴드 평가…"타석 인내심 뛰어나지만 실제로 보여줘야"

[김형태기자] "훌륭한 야수이자 인내심도 있지만 입증할 것도 많다."

미국 언론이 빅리그 데뷔를 앞둔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내렸다.

매사추세츠 지역 일간지 '보스턴 헤럴드'는 1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포지션별 스타를 꼽으면서 김현수에 대해 언급했다. 이제 빅리그 신인 자격을 갖춘 김현수는 포지션별 스타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신문은 짧게나마 소개를 빼놓지 않았다.

신문은 "수비가 훌륭한 야수이면서 인내심도 갖춘 타자로 보인다"면서도 "증명할 것이 많다"고 했다. 좌익수로서 좋은 수비를 갖췄고, 타격에서는 공을 고르는 선구안이 주목된다는 평가다. 다만 아직 빅리그에서 보여준 것이 없으므로 앞으로 그간의 평가에 대해 입증할 게 많다는 것이다. '보통 수준'이라는 기존 평가와 달리 수비가 뛰어나다고 언급한 점이 눈에 띈다.

타석에서의 인내심 부분은 여러번 나왔던 얘기다. KBO리그 통산 출루율 0.406를 기록한 김현수는 볼티모어 현지에서 1번타자감으로 전망될 만큼 탁월한 선구안이 강점이다. 좋은 공을 골라 안타로 만드는 능력이 잠실보다 타자에게 유리한 캠든야즈에서 빛을 발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각 포지션별 스타는 크리스 데이비스(1루수, 볼티모어), 더스틴 페드로이아(2루수, 보스턴), 조시 도널드슨(3루수, 토론토), 트로이 툴로위츠키(유격수, 토론토), 브렛 가드너(좌익수, 양키스), 무키 베츠(중견수, 보스턴), 호세 바티스타(우익수, 토론토)가 꼽혔다. 포수 부문은 러셀 마틴, 지명타자에선 에드윈 엔카나시온(이상 토론토)이 이름을 올렸다. 선발투수는 데이빗 프라이스(보스턴), 마무리는 아롤디스 차프만(양키스)이 선정됐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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