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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롯데 감독 "윤길현, 바꿀 생각은 없었다"


3일 넥센전 끝내기 패배 되짚어, 5일 SK전 좌완 세든 상대 맞춤형 타선

[류한준기자] "끝내기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괜찮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윤길현(투수)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윤길현은 지난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5-5로 맞서고 있던 9회말 윤석민에게 끝내기 2루타를 맞았다.

롯데는 5-6으로 넥센에게 패하면서 개막 3연전서 1승 2패를 기록, 위닝시리즈에 실패했다. 롯데는 5일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사직구장에서 홈 개막전을 벌인다.

조 감독은 경기 전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3일 넥센전을 되짚으며 "9회말에 윤길현을 내리고 다른 투수를 올릴 생각은 없었다"고 했다. 윤길현은 당시 8회말 강영식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조 감독은 "구위도 괜찮았고 잘 막고 있었다"며 "그래서 믿었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윤)길현이는 승리조이지 않나"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그는 "선수들이 끝까지 상대를 추격한 부분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롯데는 끝내기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3-5로 끌려가고 있던 9회초 2점을 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막판 집중력을 보여줬다.

한편, 조 감독은 이날 SK전 선발등판이 예정된 박세웅에 대해서는 "6이닝을 던지며 3, 4점 정도로 상대 타선을 막아준다면 괜찮다"며 "홈 개막전이라 (박)세웅이 본인이 부담도 될 거라고 본다. 꼭 개막전이라고 해서 특별히 더 중요한 경기는 아니다. 정규 시즌 매 경기가 모두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SK는 크리스 세든이 선발 등판한다. 조 감독은 좌완인 세든을 대비해 맞춤형 타선을 들고 나왔다. 우타자인 손용석과 박헌도가 각각 선발 1루수와 좌익수로 나선다. 테이블세터는 3일 넥센전과 같다. 손아섭과 정훈이 1, 2번 타순에 배치됐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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