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가수 제시카는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적은 없다. 하지만 제시카와 타일러 권은 공공연한 연인 관계다. 홀로서기에 나선 제시카가 연인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놨다.
가수 제시카는 첫 솔로앨범 'With Love, J' 발매 기념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연인을 든든한 조력자라고 표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제시카는 소녀시대로 활동하던 당시 재미동포 사업가 타일러 권과 열애설이 불거졌고, 결혼설에도 휩싸였다. 그러나 제시카가 직접 타일러 권에 대한 그 어떠한 이야기도 직접 꺼낸 적은 없었다. 홀로서기에 나선 제시카는 타일러권이 대표로 있는 코리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고, 새로운 시작을 함께 했다.

제시카는 현 소속사와의 계약과 관련 "지금의 회사에 오게 된 건 제 음악적 색깔이나 연예 활동을 가장 지지해주고, 해외 활동도 많기 때문에 해외 활동도 같이 해줄 수 있는 적합한 회사라고 생각했다. 직원들 모두 영어도 하고, 편안하다.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소녀시대 탈퇴 후 제시카는 주변의 사람들이 많이 바뀌었다. 그는 "1년 반의 기간 동안 제 인맥에 대해 생각해보고 의리에 대해 많이 배웠다. 예전에는 그런 것을 신경 안 썼다면, 점점 인간관계가 좁아지고 깊어진다. 저와 함께 같이 아파하고 같이 행복하고 웃고 울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소중하다"고 말했다.
연인 타일러권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소속사 관계자들도 적잖이 당황한 표정이었다. 제시카는 "부정까지 할 건 아니다. 남자친구라고 기사에도 다 나오는데, 그런가보죠"라며 "제가 공개적으로 이야기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이 일하는게 편하다. 서로 응원해주고 그러니까 든든하다"고 연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시카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솔로 앨범에 '보통 여자'로서의 제시카를 담았다고 말했다. 가수와 사업, 그리고 사랑까지 하고 있는 '보통 여자' 제시카의 꿈이 무엇일까.
제시카는 "멋진 여자가 되고 싶다. 그 나이대에 풍길 수 있는 분위기가 다 경험에서 나온다. 화려하고 멋있게 또 예쁘게 십대와 이십대를 보냈다. 자연스럽게 지적인 여자, 우아한 여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결혼계획을 묻자 "주위 친구들이 결혼을 해서 부럽다. 어릴 때부터 항상 결혼에 대한 생각을 해왔고, 꿈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간 '얼음공주' 이미지가 강했던 제시카는, 한결 편안해진 모습이었다. 제시카는 "요즘 여유있어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웃었다.
제시카는 "솔로 앨범으로 1년 동안 꿈꾸던게 이뤄졌다. 하나의 꿈을 또 이뤘다. 제 다음 꿈은 공연이 될 수도 있고, 새로운 것이 될 수도 있다. 목표가 있으면 차근차근 이뤄나가는 스타일이다"고 했다. 일단 당장은 솔로 앨범 'With Love, J'로 팬들과 함께 교감을 나누고 싶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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