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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지키기 야구로 kt에 영봉승 '2연승'


레일리 시즌 5승째…손승락 구원 성공 8세이브 올려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kt 위즈를 연이틀 울렸다.

롯데는 1일 안방인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kt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2-0 영봉승을 거뒀다.

롯데는 2연승을 거두며 24승 26패가 됐고 승률 5할 복귀에 청신호를 켰다. 반면 '아홉수'에 걸린 kt는 20승 달성 기회를 또다시 미뤘다. 19승 2무 29패가 됐다.

롯데는 선취점을 잘 지켜냈다. 1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최준석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3루 주자 손아섭이 홈을 밟으며 1-0으로 앞서갔다.

출발은 좋았지만 롯데는 답답한 공격 흐름을 보였다. kt 선발투수 장시환 공략에 어려워했다.

kt 타선도 마찬가지였다. 롯데는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kt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몇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점수를 내주지 않고 잘 버텼다.

롯데는 7회부터 불펜을 가동하며 kt에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불안하게 한 점 차 리드를 이어가던 롯데가 기다리던 추가점은 8회말 나왔다.

2사 2, 3루 상황에서 kt 4번째 투수 김재윤이 황재균 타석에서 폭투를 범한 틈을 타 3루 주자 짐 아두치가 홈으로 들어왔다.

롯데는 정대현, 강영식, 홍성민에 이어 9회초 마무리 손승락을 마운드에 올렸다. 손승락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팀 승리를 지켰다.

레일리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째(4패)를 올렸다. 구원에 성공한 손승락은 시즌 8세이브째를 기록했다.

패전투수가 되긴 했지만 시즌 처음이자 4년만의 선발등판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진 장시환의 투구가 kt에게는 작은 위안이 됐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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