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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MBC 대상 이어 '백상'도 품었다…대세 입증


여자 예능상은 '최고의 사랑' 김숙

[이미영기자] 지난해 MBC 대상 수상자 김구라가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예능상까지 품었다.

3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방송인 신동엽과 수지 진행으로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김구라와 김숙이 각각 남녀 예능상을 수상했다.

김구라는 지난해 MBC방송연예대상에서 생애 첫 대상을 품은 데 이어 백상예술대상까지 꿰차며 대세를 입증했다.

예능상을 수상한 김구라는 "방송한지 이십 몇 년 됐는데 오늘 대단한 분을 본다. 사실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는 제가 큰 걸 한 게 없다. 많은 분들 나왔을 때 간극을 메꿔주는 역할이다. '마리텔'은 출연자도 있지만, 다른 일반인 분들도 많다. 그 분들에게 이 상을 돌린다"고 밝혔다.

TV부문 남자 예능상 후보에는 '마이리틀텔레비전' 김구라, '복면가왕' 김성주, '진짜사나이' 김영철, '최고의 사랑' 윤정수, '무한도전' 정준하 등이 후보에 올랐다.

이날 여자 예능상은 '최고의 사랑' 김숙에게 돌아갔다.

한편 백상예술대상은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한 시상식. 올해로 52회째를 맞았으며 지난 1년간 방영 또는 상영된 TV, 영화부문의 제작진과 출연자에게 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상이다. JTBC, JTBC2와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에서 생중계 됐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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