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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 4이닝 1실점 호투하다 6-1 리드 상황 교체


kt전서 어깨 통증으로 승리투수 기회 놓쳐, 송창식 5회 구원 등판

[석명기자] 한화 이글스 우완 송은범이 좋은 피칭 내용을 보이다 6-1 리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강판했다. 4회까지 던진 송은범은 5회만 막으면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지만 송창식과 교체돼 물러났다.

송은범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4이닝을 던진 송은범은 안타를 2개밖에 맞지 않고 볼넷 없이 삼진 4개를 잡아냈다. 4회초 마르테에게 솔로홈런 한 방을 맞고 1실점한 외에는 깔끔한 피칭 내용이었다.

1-1로 맞서던 4회말 한화가 송광민의 2타점 적시타, 김태균의 스리런 홈런으로 6-1로 5점차 리드를 잡았다. 이제 송은범은 5회초만 잘 넘기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하지만 5회초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송창식이었다.

갑작스런 투수 교체는 송은범이 어깨가 뻐근한 증상을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보호 차원의 교체였다. 지난 6월 21일 NC전에서 시즌 2승을 올린 후 4경기 등판에서 승리 없이 1패만 안고 있던 송은범으로서는 한 달만에 승리투수가 될 기회를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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