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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박희수 1군 엔트리 제외, 김용희 감독 "큰 부상은 아냐"


채병용·서진용 등 임시 마무리 후보…더블 스토퍼도 고려 중

[류한준기자] SK 와이번스 마무리 투수 박희수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유는 왼쪽 무릎 통증 때문.

김용희 SK 감독은 1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박희수의 부상 정도가 심하진 않다"며 "최근 해당 부위에 통증을 계속 느끼고 있었다. 1군 재등록이 가능한 열흘 뒤에는 바로 콜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희수는 올 시즌 지금까지 40경기에 등판해 소속팀의 뒷문을 책임졌다. 그는 4승 4패 21세이브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 중이다.

박희수를 대신해 임시 마무리로 나설 후보로는 채병용과 서진용 등이 꼽힌다. 김 감독은 "(채)병용이의 경우 롱 릴리프로 뛴 경험도 있다"며 "서진용도 (박)희수를 대신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집단 마무리로 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박희수가 빠지면서 SK는 마운드 전력에 공백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선발진에서는 이미 김광현이 부상으로 1군에서 빠진 상황이다. 그는 재활 중에 있고 최근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김 감독은 "김광현은 현재 통증은 없다고 하더라"며 "그래도 퓨처스에서 투구내용을 지켜보고 몸상태를 점검한 뒤 1군 복귀 시점을 결정할 생각"이라고 했다.

한편, 채병용은 올 시즌 지금까지 SK 중간계투진 중에서 가장 많은 51경기에 등판했고 3승 1패 8홀드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하고 있다. 서진용은 8경기에 나와 7.2이닝을 소화했고 1홀드에 평균자책점은 3.52다. SK는 박희수를 대신해 박승욱(내야수)을 1군 등록했다.

kt도 1군 엔트리에 변화가 있다. 전날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앤디 마르테(내야수)를 비롯해 김사연(외야수)이 11일 1군 말소됐다. 마르테는 허리 통증, 김사연은 왼쪽 손목 상태가 좋지 않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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