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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타격전 끝에 삼성과 시즌 최종전 승리로 마무리


대포 5방 주고받는 화력전 펼쳐…최정 40홈런 달성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SK 와이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SK는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 5방을 포함해 장단 22안타를 주고 받는 타격전 끝에 7-6으로 이겼다.

SK는 이로써 144경기 일정을 모두 소화한 결과 69승 75패, 6위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삼성은 최종전을 패하면서 65승 1무 78패가 됐다.

이날 넥센과 경기가 우천 취소된 롯데 자이언츠(65승 78패)와 삼성은 일단 공동 8위가 됐는데 9일 롯데의 승패에 따라 삼성의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롯데가 9일 넥센에게 승리를 거둘 경우 삼성이 9위, 롯데가 패할 경우 삼성이 8위가 된다.

SK는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최정이 삼성 선발투수 요한 플란데를 상대로 3점 홈런(시즌 40호)을 쳐 3-0으로 앞서갔다. SK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박정권이 솔로포(시즌 18호)를 날려 추가점을 냈다.

삼성도 추격에 나섰다. 4회초 SK 두 번째 투수 윤희상의 폭투와 박한이의 솔로포(시즌 14호)를 묶어 두 점을 만회했다. 5회초에는 김상수가 적시타를 쳐 3-4까지 따라붙었다.

SK가 6회말 김성현의 투런포(시즌 8호)로 6-2로 도망갔으나 삼성은 7회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성의준이 SK 세 번째 투수 김광현에게 마수걸이 솔로포(시즌 1호)를 친 뒤 계속된 2사 2, 3루 기회에서 최형우가 2타점 내야안타를 쳐 6-6을 만들었다.

하지만 뒷심에서 SK가 삼성을 앞섰다. SK는 7회말 2사 이후 김강민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박정권이 적시 3루타를 쳐 다시 앞섰다. SK는 리드를 잡으 뒤 9회 마무리 박희수를 마운드에 올려 승리를 지켰다.

SK 4번째 투수 김주한이 1.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3승째(1패 1세이브 2홀드)를 올렸다. 삼성 선발 플란데가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7패째(2승)를 당했다, 구원에 성공한 박희수는 시즌 26세이브(4승 5패)째를 올렸다.

SK 타선에서는 최정이 3점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박정권이 솔로포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최정은 시즌 40호 홈런으로 NC 다이노스 테임즈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홈런왕을 사실상 확정했다.

삼성 최형우는 2안타를 보태 195안타로 최다안타 타이틀을 굳히며 타율, 타점과 함께 3관왕을 굳혔다.

이날 SK 선발 투수로 등판해 은퇴경기를 치른 전병두는 1회초 한 타자를 상대해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고 현역 유니폼과 작별을 고했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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